세계 멜라민(Melamine) 시장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신음하고 있다.
중국은 멜라민 수요 급감으로 수출에 의존해 겨우 가동이 유지하고 있으나 평균 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OCI와 함께 세계 멜라민 시장의 양대 메이저인 Ami는 유럽 소재 멜라민 13만톤 공장 정기보수에 들어가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집트 OCI는 네덜란드 DSM의 멜라민 사업부문을 2010년 인수해 세계 멜라민 시장의 메이저로 떠올랐다.
멜라민 국제가격은 2011년 톤당 1200달러 후반에서 1300달러 중반을 유지했으나 2012년에는 120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고, 원료 요소(Urea)는 2011년 11월 CFR 톤당 500달러에 거래됐으나 1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소폭 반등했던 2012년 4월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거듭해 10월 400달러대를 유지했다.
국내수요는 2011년에 비해 20% 가량 감소하고, 시장규모도 2만4000톤에서 2012년 2만톤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