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수입가격이 10월 하락세로 전환된데 이어 11월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11월 니켈 수입가격은 재고 증가 및 합금 제조기업의 수요부진으로 CIF 톤당 1만6947달러로 5.3% 하락했다.
전기동(구리)도 LME(런던금속거래소) 재고 증가 및 유로존 불안감 지속,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로 수요가 감소해 CIF 톤당 7824달러로 4.6% 떨어져 8000달러대가 무너졌으며, 알루미늄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약세로 CIF 톤당 2063달러로 1.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석과 아연은 수요약세 및 가격하락 기대감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석이 CIF 톤당 2만1400달러로 2.8%, 아연이 CIF 톤당 2034달러로 0.4% 하락했다.

반면, 연(납)은 글로벌 트렌드 강세 영향 및 배터리 생산기업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CIF 톤당 2280달러로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