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필름·PVA필름은 전량 수입의존
편광판의 원가비중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편광판용 필름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원가절감을 위해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편광판용 필름 자체는 국산화율이 이미 50%를 상회하고 있으나 PET필름을 제외한 편광필름의 핵심소재인 TAC필름, PVA필름은 국내 생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C필름 시장은 일본 Fuji가 75%, Konica가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효성이 2006년 독일 아그파(Agfa)의 필름사업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진입했고, SK이노베이션도 2012년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해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울산 소재 TAC필름 6000만평방미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증평 소재 5400만평방미터 공장에서 상용화하기 위해 시험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산과 달리 반사방지코팅이 빠져있어 별도의 코팅작업이 필요함에 따라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상업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함에 따라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