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산 초산 수입 급격히 증가
일본은 2011년 초산 생산량이 41만8415톤으로 7.9%, 판매량은 42만668톤으로 7.1% 감소했다.
일본 유일의 초산 생산기업인 Kyodo Sakusan의 생산능력이 45만톤인 점을 감안하면 가동률이 86%에 머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초과 5만6000톤을 고려하면 내수 판매량이 총 47만7000톤으로 2010년 49만2000톤에 비해 1만5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산 수입은 2007년 5만톤대에 진입한 후 2008-2010년 3년간 6만톤대를 유지했으나 2011년 8만8250톤으로 급증해 주목되고 있다.
초산 수입국은 말레이지아가 2008-2010년 1위를 유지했으나 중국이 2010년 1만3748톤으로 3위로 올라선 후 2011년 4만2407톤으로 급증하면서 수입점유율 약 50%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012년 1/4분기에는 중국산 초산 수입량이 3390톤으로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의 초산 수요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2010년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긴축금융 정책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본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BP Malaysia와 삼성BP화학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중국의 초산 수출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나 한국과 말레이지아의 초산 수출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