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국 적극 추진에 프랑스 반대 … BG그룹도 부정적 입장
화학뉴스 2013.08.06
영국의 천연가스 생산 메이저 BG그룹이 미국 주도의 셰일가스(Shale Gas) 붐은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BG그룹은 현지시간 8월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셰일가스 붐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라며 “셰일가스 개발이 세계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많은 에너지기업들이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충분한 투자환경 및 개발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BG그룹의 액화천연가스(LNG) 부사장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1%를 차지하는 LNG의 점유율은 2025년까지 14%로 높아질 것”이라며 “LNG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4000억달러의 신규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BG그룹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재무장관 George Osbourn은 “영국이 셰일가스 혁명의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며 “셰일가스 개발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힌편, 유럽에서 셰일가스 매장량이 가장 풍부한 프랑스의 Francois Hollande 대통령은 임기 중 셰일가스 개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유럽에서 셰일가스 개발 관련 찬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아시아경제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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