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병 숏캡으로 교체시 1190톤 사용량 감축 … 3만여톤 CO2발생 감소
화학뉴스 2013.09.04
생수 생산기업들이 포장재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수 소비가 늘어나면서 생수병 제조를 위한 플래스틱 사용량 및 생수병 폐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도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서를 공표해 생수용기 원천감량 포장설계지수를 만들어 생수병 무게를 일정 수준으로 낮추는 기준을 제시했으며, 경량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수업계에서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뚜껑에 사용되는 Cap Grade를 숏캡(Short Cap)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숏캡의 무게는 1.4g으로 2.1g인 기존 뚜껑에 비해 0.7g 가량 가볍기 때문으로 2012년 생산된 약 17억병의 PET병의 뚜껑을 모두 숏캡으로 교체하면 플래스틱 사용량을 연평균 1190톤 수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만8000톤 수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풀무원샘물이 숏캡을 적용하고 있으며 포장용기의 기능을 유지하는 경량 PET병을 개발해 <생수병 다이어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생수병 경량화를 통해 유통‧운송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휴대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 플래스틱의 부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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