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와 중동정세 불안이 완화됨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54달러 하락해 10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26달러 떨어져 108.37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유(Dubai)도 1.53달러 급락해 배럴당 103.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9월30일 미국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해온 건강의료보험 개혁안의 시행을 1년 연기하도록 하는 하원 예산안을 폐기해 18년 만에 미국의 연방정부가 10월1일부터 일시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정부가 폐쇄되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방정부 폐쇄로 연방 공무원 200만 명중 80만-100만 명이 일시 해고될 예정이며 미국의 2013년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동지역 정세불안이 완화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9월27일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2014년 6월까지 시리아에 있는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군사개입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 핵문제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정세불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