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아람코(Saudi Aramco)가 11월 액화석유가스(LPG) 계약가격(CP: Contract Price) 인상을 수입기업에 통보함으로써 12월 내수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12월 국내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1월 프로판(Propane) 가격은 톤당 875달러로 55달러, 부탄(Butane)도 65달러 오른 915달러로 900달러를 넘어섰다.
프로판 가격은 9월 820달러에서 10월 850달러로 인상된 후 11월 820달러로 떨어졌고, 부탄은 9월 820달러에서 10월 875달러로 급등한 후 11월 85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가격은 9월 kg당 915.92원에서 10월 951.43원로 상승한 후 11월 906.78원을 형성했으며, 출고가격은 9월 1101.37원에서 11월까지 3개월 연속 동결됐다.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환율하락이 가격급등을 제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원화환율은 달러당 1060원으로 수입기업이 11월 인도받은 부탄가스 수입가격 kg당 971.47원을 고려하면 64- 65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공급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면 충전소 공급가격은 71원 올라 자동차용 부탄가스 판매가격은 41-42원 오를 전망이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