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ujian에서만 3년간 100만톤 확대 … 수직계열화 중심 전략 주목
화학뉴스 2014.01.02
중국의 초대형 CPL(Caprolactam)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나일론(Nylon) 6 생산기업 Liheng Group의 자회사 Shenyuan New Materials은 글로벌 산업가스 메이저인 Air Liquide가 수소, 질소, 암모니아(Ammonia) 등 각종 가스를 공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2016년 초 가동을 목표로 Fujian에 2라인 총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Shenyuan New Materials은 40만톤 플랜트를 완공한 이후 60만톤 증설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CPL 수요는 450만톤에 불과해 생산능력 100만톤의 대형 생산기업이 나타남으로써 공급과잉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도 2015년을 목표로 Fujian에 CPL 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Tianchen Yaolong New Material 역시 2014년 가동을 목표로 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Fujian의 CPL 생산능력은 앞으로 3년 안에 100만톤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Shenyuan New Materials은 네덜란드 DSM의 기술 라이센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DSM은 Sinopec과 합작으로 중국에서 CPL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경쟁기업에 라이센스를 공급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Shenyuan New Materials은 모기업인 Liheng이 나일론 6 1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나일론 6 생산능력을 100만톤으로, CPL도 100만톤으로 확대해 전량 자체소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DSM은 CPL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라이센스 비즈니스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henyuan New Materials은 No.1 프로젝트에 150억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며 No.2 프로젝트를 합친 총 투자액은 4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PL 시장은 2012년 5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했으며 2013년 Haili 20만톤, Luxi 10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개시한데 이어 Hubei 소재 Sanning 10만톤, DSM Nanjing Chemical 20만톤 등도 가동할 계획이다. 나일론도 타이완 Lipeng이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CPL과 나일론 시장 모두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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