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가격은 1월31일 FOB Korea 톤당 1313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춘절연휴를 맞아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현물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함으로써 1300달러에 근접했다.
CFR SE Asia도 1303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동북아시아 시장은 춘절연휴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었음은 물론 2월 들어서도 상승세로 전환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구매를 꺼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락세를 지속하면 재고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월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공급자들이 FOB Korea 톤당 1295-1300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매자들은 1285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의 정유기업인 JX에너지도 2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CFR 톤당 1350달러로 3달러 인하했다. 원래 요구했던 가격보다 40달러 인하해 확정한 것이다. 1월 ACP는 1353달러로 12월에 비해 33달러 인상한 바 있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이 FOB US Gulf 갤런당 510센트로 톤당 1529달러를 형성해 39달러 급락했기 때문이다.
FOB USG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216달러에 달해 한국-미국 운송코스트 톤당 70-75달러를 고려해도 톤당 140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미국가격이 언제 폭락할지 알 수 없어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