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2014년을 구조재편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에틸렌(Ethylene) 뿐만 아니라 범용 유도제품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한편으로 전자·정보, 의약·의료, 농약 등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틸렌, 생산능력 감축 본격화
일본은 에틸렌 크래커 가동률이 최근 수년간 낮은 수준을 지속했으나 2013년 소폭 상승했다.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에틸렌 및 유도제품 수출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크래커 가동률은 봄 이후 85% 수준을 회복한데 이어 11월 손익분기점인 90% 수준까지 상승했고 최근에는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관련 생산설비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500만톤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원료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산 에틸렌은 중동 및 중국 석유화학기업이 대두됨과 동시에 미국이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만톤 이상에 달하는 과잉능력 감축이 선결과제로 부상해 2001년 Mitsubishi Chemical이 Yokkaichi 소재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구조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14년 정기보수 시점에 맞춰 Kashima 소재 No.1 에틸렌 34만3000톤 크래커를, Sumitomo Chemical은 2015년 9월 Chiba 소재 38만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