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2014년 1/4분기 순이익이 5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Oil은 2014년 1/4분기 매출액이 7조8850억원, 영업이익이 1231억원, 순이익은 585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4억원으로 2013년 4/4분기 마이너스 2582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감소하지만 성수기를 감안하면 부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복합정제마진이 배럴당 0.7달러 수준 개선됐고 2013년 4/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1000억원의 소멸효과 때문에 적자폭이 감소한 것”이라며 “다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07억원으로 2013년 4/4분기 1207억원에 비해 감소했을 것”이라며 “P-X(Para-Xylene) 거래가격이 2013년 4/4분기 1410달러에서 13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석유화학제품 평균 스프레드가 389달러에서 330달러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활유부문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2013년 4/4분기 517억원에 비해 소폭 개선됐을 것”이라며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배럴당 50달러에서 53달러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