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가스전 개발 확대 … 브라질은 해양 오일 프로젝트 추진
화학뉴스 2014.04.18
원유‧가스 개발 시장에서 오프쇼어(Offshore)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브라질 등 폭넓은 지역에 해양 원유‧가스전이 존재함에 따라 자원개발‧조선‧엔지니어링기업들이 안건 발굴 및 수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은 2011년 Shell이 추진하고 있는 Prelude 프로젝트의 FLNG(Floating LNG) 건설을 수주해 2013년 12월 진수 작업에 성공했으며,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Petronas가 추진하고 있는 No.2 FLNG 프로젝트에서 일본 JGC와 형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FLNG는 부유식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로 가동하고 있는 플랜트는 아직 없다.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2건은 모두 프랑스 Technip이 설계‧구매‧시공(EPC)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기업들도 FLNG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Abadi 프로젝트는 JGC와 Technip 컨소시엄, 일본 Chiyoda와 이태리 Saipem 컨소시엄이 기본설계(FEED)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iyoda는 오스트레일리아의 Browse 프로젝트에서도 FEED를 실시했으며 오프쇼어 부문의 업스트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영국 Exodus에 투자하는 등 관련사업을 강화해 원유 및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 개발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다만, 오스트레일리아 Browse 프로젝트는 육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부유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Toyo Engineering은 브라질에서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의 상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MODEC과 공동으로 3건,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1건 추진하고 있다. Toyo Engineering은 글로벌 최대의 FPSO 건설기업인 MODEC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FPSO의 EPC를 실시한 바 있으며 중소규모 가스전을 대상으로 FLNG, GTL(Gas To Liquid)의 실증, 안건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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