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이 친환경 화학공장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도요엔지니어링은 증류탑의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여주는 SUPER HIDIC 기술과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는 HERO 솔루션을 사업화했다.
세계적인 탈탄소 니즈를 타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가동했거나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종합하면 이산화탄소(CO2) 감축량은 11만톤에 달하며 도요엔지니어링은 2030년 190만톤을 목표하고 있다.
SUPER HIDIC은 화학공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증류탑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다. 석유화학 프로세스에서 증류공정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량의 40%에 달한다.
증류공정에서 탑 정상의 저온화된 증기를 회수해 압축기를 거쳐 열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탑 하부 가열에 순환이용하며 압축기를 전기로 가동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SUPER HIDIC은 2017년 마루젠석유화학(Maruzen Petrochemical)이 MEK(Methyl Ethyl Ketone) 공장에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HERO는 용역계와 프로세스계를 일체화해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가동 파라미터와 설비구성, 원료, 연료 등 천문학적 수준의 수치가 포함된 조건을 조합하고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가장 적합한 결론을 도출한다.
HERO 기술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개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실시한 실증 테스트에서 최대 40%, 평균 10%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나타냈다.
도요엔지니어링은 2019년 HERO 기술을 사업화했다. 현재 에틸렌(Ethylene) 설비급 플랜트까지 적용 가능하며 2025년까지 산업단지 전체에 적용할 수 있게 기능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산화탄소 가격이 설정돼있는 유럽은 확실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SUPER HIDIC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4건의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으며, 외부 유틸리티기업으로부터 에너지를 구입하는 사례가 많은 아시아에서는 HERO가 주목받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은 타이 PTTGC(PTT Global Chemical)과 2건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디아에서도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도요엔지니어링은 SUPER HIDIC과 HERO 모두 라이선스 사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소프트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