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필두로한 글로벌 분리막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글로벌 전기자동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하이브리드자동차(HV)에 사용된 분리막 적재량이 163억2100만제곱미터로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6억1400만제곱미터로 32.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리막 주요 공급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SEMCORP가 29% 증가한 49억5600만제곱미터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으며 Senior 28%, Sinoma 27%, Gellec 31% 등 중국계 주요기업들도 공급량 확대를 이어갔다. 이어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도 62% 증가한 4억6700만제곱미터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은 중국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25년 3분기에는 일본은 7.2%, 한국은 4.4%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로 집계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에서 배터리 공급망의 지역화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발 습식 분리막 가격 인상 신호가 나타나며 가격과 수급 사이클이 다시 중국 중심으로 흔들릴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비중국기업들은 범용제품 경쟁을 피하고 코팅, 초박막, 고내열 등 고부가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유럽에서는 현지 후공정 내재화와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는 방향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