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1313cm에 세로 660cm 불과 … 태양광발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화학뉴스 2014.04.18
한솔테크닉스(대표 이상용)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크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아파트 베란다 등 설치가 어려웠던 곳에 설치가 가능하고 투자비 회수가 빨라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기존 태양광 모듈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인 미니 태양광 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2014년 양산할 것이라고 4월18일 발표했다. 미니 태양광 모듈은 가로-세로 길이가 1313cm, 660cm로 기존 모듈의 절반 수준이며 최대 출력은 130W이다. 기존 모듈은 차지하는 면적이 커 단독주택, 옥상 등 한정된 공간에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한솔테크닉스가 개발한 모듈은 아파트 베란다, 건물 외벽 등에도 설치할 수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개발을 완료한 마이크로 인버터와 미니 태양광모듈을 패키지화해 가정용 시장을 공략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인버터 최대 출력은 270W로 지금까지는 3kW가 인버터 최소 용량이었다. 미니 태양광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는 기존 모듈‧인버터에 비해 가격과 설치비가 저렴해 전력소비가 크지 않은 가정에서도 7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을 취득했으며 미니 태양광 모듈은 6월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의 손호일 그룹장은 “발전소용 태양광제품만 시장에 출시돼 가정 등 전력소비가 많지 않은 분야에서는 태양광발전 경제성이 높지 않았다”며 “미니 태양광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는 초기 투자비 부담이 적고 공간 제약을 받지 않아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각지대에 있던 소비자들도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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