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프로필렌 시장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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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PDH 프로젝트 적극화 … 미국은 LPG 순 수출국 부상 화학뉴스 2014.06.13
미국이 LPG(액화석유가스)의 순수 수출국으로 변화하고 있다.
셰일 가스․오일 생산량을 늘리면서 앞으로는 중동에 이어 세계유수의 LPG 공급국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참여로 늘어난 LPG 공급은 연료용 수요만으로는 모두 소비할 수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원료로 용도를 확대하는 작업이 필수적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원유보다 상대적으로 저가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판 탈수소(Propane Dehydrogenation)를 포함해 올레핀(Olefin)의 원료로 LPG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잉여 LPG를 떠맡는 역할을 하던 미국은 2006년 이후 순수입량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2011년에는 수출국가로 탈바꿈했다. 2012년에도 매월 수출이 수입보다 많았으며 4월에는 순수출량이 매일 9만배럴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LPG의 순수출국으로 전환된 원동력 중 하나가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에 따른 천연가스액(NGL)의 공급증가로, NGL은 약 40%가 에탄(Ethane), 30%가 프로판(Propane)이고 노말부탄(Normal Butane), 이소부탄(Isobutane)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프로판(Propane), 부탄(Butane) 등으로 구성된 LPG의 주요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 또 셰일오일을 개발함으로써 원유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카타르, 아부다비, 사우디에 견줄만한 세계 유수의 LPG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석유에너지기술센터는 미국이 2020년에는 하루 프로판 24만배럴, 부탄 5만배럴 정도를 수출할 가능성이 높고 주로 멕시코, 브라질, 칠레 혹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출하나 생산단가와 운송코스트를 고려했을 때 일본 및 한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이 수출국으로 바뀌면서 미국의 LPG 가격은 유럽 및 아시아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지표인 사우디 계약가격(CP)과 연동하지 않고 낮게 수출함은 물론 국제가격은 원유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연료용 소비가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이 낮아 LPG를 석유화학 원료로 더 많이 활용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LPG는 예전부터 나프타(Naphtha) 대신 올레핀(Olefin)의 원료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 투입돼왔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에서 LPG의 활용 확대를 둘러싸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프로판을 탈수소(Dehydrogenation)해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공법이 주목받고 있다. 에탄 크래커(Ethane Cracker)가 늘어나 세계적으로 원료의 경질화가 강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프로필렌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PG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과 사우디, 프로필렌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프로판 탈수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셰일가스 혁명의 파장은 에틸렌 유도제품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그래프: <미국 프로판 가격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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