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공장 7년 만에 건설 재개 … 타이어 400만개 생산 목표
화학뉴스 2014.07.01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공사를 7년 만에 재개한다.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의 투자 승인을 거쳐 금융위기 이후 중단된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고 7월1일 발표했다. 미국 조지아의 Macon에 약 4억1300만달러를 투입해 타이어 4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을 201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생산된 타이어는 완성차용 타이어로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2008년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장 건설에 착수했지만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착공 4개월 만에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고무협회(RMA)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시장은 약 16억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북미시장이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2013-2018년 5% 상당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중석 금호타이어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기업 및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요에 맞게 안정적으로 신차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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