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EOA 생산기업들은 한국계면활성제·접착제조합의 주관으로 청와대와 산업자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호남석유화학의 EOA 사업 진출을 저지하고자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원료를 공급하던 협조관계에서 경쟁사로 돌변하게 되었으니 EOA 메이커 입장에서는 배신감마저 느낄테고, 출발선이 다른 시합을 하게 되었으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EOA 메이커의 대응시기가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호남석유화학의 EOA사업 진출은 이미 97년부터 소문이 나 있었고, 본지에서도 97년11월에는 가능성에 대해, 98년12월에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기사화했었다. 당시에는 『할 수 없죠. 자유경쟁시대 아닙니까?』라며 체념하더니, 생산시점을 5-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사업을 중지시켜달라고 하니, 기자는 쓴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호남은 EOA 메이커들에게 확실히 두려운 존재이다. EOA의 가장 큰 수요처인 세제 시장을 장악할 것은 불을 보듯 훤하지 않는가… 그래서 「설마설마」 했었는데 필드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막연한 공포감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진정서를 제출했을 것이다. 호남은 예전부터 수직계열화를 계획해 왔었고, 수입대체와 수출 및 고기능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가격경쟁은 하지 않겠다고는 강조하나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 이제와서 중소기업들이 다져놓은 시장에 진출하겠다하니 중소기업들이 비난하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활은 시위에서 떠난 것이고, 호남의 EOA 시장 진출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다. 박수진 기자 <화학저널 1999/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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