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 지속 및 나이지리아의 재고 판매 소식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7.59달러로 0.22달러 상승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26달러 급등한 104.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27달러 급락하며 101.98달러를 형성했다.

8월13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이 8월12일 이라크에 130명의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신자르산에 포위돼있는 야지디족을 구출하기 위한 지상 작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불안감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원유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쿠르드 자치지역의 소규모 유전이 폐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재고 판매소식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Reuter) 통신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약 500만배럴의 원유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아프리카지역 원유 재고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한데 이어 대체 수출처를 찾지 못하면서 대폭 증가하고 있다.
반면, 예상치 못한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소식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8월8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3억760만배럴로 14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사전조사에서는 1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