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되살아남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1-2년간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률 둔화, 미국의 재정절벽 등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악화됐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은 2014년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4-2015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권이 불황에서 벗어나고 미국의 재정협상 타결로 최종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신흥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디플레이션 우려, 유로권 경제의 정체, 신흥국의 내수 침체 등 마이너스 요인도 산재하고 있다.
세계 GDP 성장률 3% 돌파
IMF는 세계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13년 3.0%에서 2014년 3.7%, 2015년 3.9%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진국은 미국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유로권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3년 1.3%에서 2014년 2.2%, 2015년 2.3%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신흥국은 2013년 4.7%에서 2014년 5.1%, 2015년 5.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2009-2011년 GDP 성장률이 연평균 10%에 육박해 세계경제 성장을 이끈 후 소폭 둔화됐으나 7%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무역 신장률은 2012년과 2013년 모두 2.7%를 기록했으며 2014년 4.5%, 2015년 5.2%로 2배 수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