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2.83달러로 1.16달러 급등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4달러 상승한 98.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96달러 급락하며 95.81달러를 형성했다.

9월11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없이 이루어진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에너지기업들의 유럽 자본시장 접근통제 등의 내용을 포함한 추가 경제제재를 9월12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국방부문에 대해 보다 광범위하고 강도 높은 제재를 9월12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조정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IEA는 9월11일 발표한 석유시장보고서에서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폭을 2014년 15만배럴, 2015년 16만5000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IEA는 2014년 글로벌 석유 수요 2013년에 비해 90만배럴 증가한 9260만배럴, 2015년은 120만배럴 증가한 93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