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정헌)는 10월15일 울산에서 LPG(액화석유가스)를 원료로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SK 어드밴스드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SK 어드밴스드는 2013년 9월 SK가스와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가 65대35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자본금은 4000억원이다.
SK가스는 울산 남구 신항만 인근 3만2000평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자해 PDH 플랜트를 건설하며, 70만톤의 LPG를 투입해 프로필렌 60만톤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전용 PDH 가운데 세계 최대 수준이며 2016년 초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이재훈 SK 어드밴스드 대표와 알라가위 APC 최고경영자(CEO),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SK 어드밴스드는 PDH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24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와 약 12조원의 무역수지 개선효과 등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어드밴스드 이재훈 대표는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외자 유치활동 및 자금 확보를 위한 인허가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SK가스는 울산에 보유한 27만톤 상당의 LPG 저장시설과 부두 등 SK그룹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PDH 사업을 경쟁력 있고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