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지(Petroleum Resin)는 도로페인트, 점·접착제, 인쇄잉크 등에 점착성을 부여하는 소재로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내수가 7만-8만톤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수요가 계속 확대되면서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원료인 C5 및 C9 유분 확보가 난제로 안정공급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석유수지 생산기업들은 원료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해외 신증설을 통해 신흥국 수요 신장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대산 플랜트를 완공해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있으나 글로벌 메이저에 비하면 왜소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석유수지는 나프타(Naphtha)를 분해할 때 생성되는 분해유분을 중합해 제조하며, C5로 분류되는 지방족계와 C9으로 분류되는 방향족계, C5·C9 공중합계, C5 유분에서 추출한 DCPD(Dicyclopentadiene)계, 수소화한 고부가가치 수첨계로 구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