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기능성 유리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단열규제 강화로 기능성 유리 시장이 성장하자 2012년 9월 울산에 국내 최대인 1000만㎡ 로이유리 공장을 완공했으나 후발주자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능성 코팅유리 투자금액은 855억원으로 LG하우시스와 인터페인이 8대2로 299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합작기업인 하우시스인터페인은 매출액이 2012년 12억200만원, 2013년 188억4500만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2012년 26억4400만원에서 2013년 46억96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2014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93억3600만원에 영업이익은 31억원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현재 상태로는 2013년 영업적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경쟁기업인 KCC, 한글라스와 비교해 3배 이상 크자만 시장점유율은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적자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원판유리는 생산하지 않고 구매해 사용하기 때문에 KCC나 한글라스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돼 적자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