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아로마틱 경쟁력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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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수입으로 6분기 연속 적자행진 … 수입가격 50달러 수준 높아 화학뉴스 2014.11.19
롯데케미칼의 아로마틱(Aromatics) 사업이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M-X(Mixed-Xylene) 및 P-X(Para-Xylene) 원료가 부족해 국산에 비해 가격이 비싼 수입제품을 사용해 다운스트림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아로마틱에서 영업손실이 2013년 2/4분기를 시작으로 2014년 1/4분기 332억원, 2/4분기 175억원, 3/4분기 1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P-X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원료를 수입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X는 롯데케미칼 파키스탄에서 2013년 5240억원 수준을 수입했으며, M-X는 SK와 ExxonMobil로부터 1조8228억원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X와 P-X는 수입제품 가격이 톤당 평균 50달러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범용 그레이드인 합성수지가 기본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올레핀(Olefin)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체 영업실적은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소재 벤젠(Benzene) 20만톤, 톨루엔(Toluene) 10만2000톤, M-X 6만2000톤 및 대산 소재 벤젠 24만톤, 톨루엔 12만톤, M-X 6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여수와 대산 플랜트는 SM 50만톤 외에는 다운스트림 플랜트가 없어 수직계열화가 구축되지 않은 것도 수익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벤젠 11만톤, O-X(Ortho-Xylene) 15만톤, P-X 76만톤으로 다운스트림은 PTA 10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벤젠, 톨루엔에 비해 P-X 및 PTA 매출비중이 높아 영업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P-X 및 PTA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허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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