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는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플래스틱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아우디 A6에 채용됐다고 1월15일 발표했다.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플래스틱 소재만으로 양산된 것은 최초로 무게가 기존 금속부품 대비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는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에 연속섬유강화 PA(Polyamide)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Tepex)와 PA6 기반 듀레탄(Durethan) 소재를 사용했으며, 독자적인 하이브리드(Hybrid) 결합기술을 통해 경량화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의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는 별도의 후 공정이 필요 없어 50초 이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행할 때 가해지는 진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설계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담는 앰프, TV수신장치 등 고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플래스틱사업부의 한상훈 이사는 “아우디 A6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는 랑세스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결합기술과 연속섬유강화 PA 컴포지트 시트가 실현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경량화가 필요한 전기·전자모듈 캐리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