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ont 인수로 PVB사업 시너지 극대화 … 자동차 범용시장 개척 주력
화학뉴스 2015.01.20
Kuraray는 미국 DuPont의 VA(Vinyl Acetate) 사업 인수를 계기로 합침 유리용 PVB(Polyvinyl Butyral) 필름 세계시장 1위에 도전한다.
건축 유리용 고기능제품에 강점을 가진 Kuraray와 시장규모가 큰 자동차 유리용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DuPont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수요 성장세가 뚜렷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생산설비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글로벌 개발‧생산‧판매 네트워크를 풀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PVB필름은 유리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와 건축용 합침 유리에 끼워 넣어 사용된다. DuPont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Kuraray는 PVB필름 제조거점이 세계 5곳으로 원료 PVB 생산거점은 3개로 늘어났다. PVB필름이 사업 인수에서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uraray는 유럽 시장에서 고기능 건축유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DuPont은 아시아와 미국 자동차 범용용도에서 시장점유율이 4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Kuraray가 보유한 차음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DuPont의 자동차용제품과 조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PVB필름의 세계 수요는 27만톤으로 현재는 공급과잉 상태이다. 그러나 아시아시장은 현지 중소기업이 많지만 품질이 고객들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가 많고, 자동차유리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Kuraray는 한국 울산공장 증설과 신거점 건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VB필름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인 Kuraray는 4위 DuPont을 인수하며 2위로 부상했다. 유럽연합(EU)의 독점금지법에 따라 독일공장을 매각해야하지만 미국 Eastman, Sekisui Chemical과 함께 유리시장 3강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PVB필름의 하이엔드제품으로 DuPont이 개발한 아이오노머(Ionomer) 시트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최근 월 출하량이 역대 최고수준을 갱신할 정도로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등 수익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uraray는 DuPont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PVB와 세트 판매하는 영업 전략도 적극화하고 있다. 표,그래프: < Kuraray의 PVB․PVB필름 생산거점 > <화학저널 2015/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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