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은 PRTR에 대응, 1 999년부터 화학물질을 자율규제하기 위해 환경영향정도에 따라 4단계로 색을 나눠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학물질의 환경·건강에 대한 리스크는 물질 자체의 유해성과 배출량 등 복수요인으로 결정되지만 그대로 설명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벤젠 등 리스크가 높은 10종류의 물질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논문 등을 참고로 리스크 정도를 분류하고 있다. Mitsui는 1999년말까지 벤젠 등 9개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1995년대비 평균 60%로 줄이기로 결정,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중이다. 만일 유독성이 높은 물질의 배출량이 많아 빨강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감축대책을 추진한다. 화학물질의 환경에 대한 위험성이 표면화되면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이름조차 모르는 물질이 갑자기 환경에 나쁘다고 지적되면 해당물질을 이용하는 제품과 기업 자체의 이미지가 추락할 것은 불문가지이다. 기업의 환경부문은 이런 리스크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회사의 톱 매니지먼트에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 배출량이 많은 장소가 탱크인지 증류탑인지를 수치로 파악하고, 나아가 공장의 레이아웃을 보면서 가까운 가열로에서 연소분해하든가 흡착설비를 설치해야 하는가도 공장 담당자와 논의해야 한다. Mitsui는 화학물질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내활동은 물론이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민과 소비자의 이해를 얻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화학저널 199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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