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사업 4년만에 “흑자”
2014년 영업이익 86억원 달성 … 생산능력 3.4GW로 늘려 1위 목표
화학뉴스 2015.04.07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 태양광 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큐셀 김동관 영업실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이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지 4년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2014년 매출액이 2조298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013년 마이너스 104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013년 마이너스 6%에 달했던 영업이익률도 0.4%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2014년 태양광 소재 가격이 낮게 형성돼 이익이 개선됐으며, 특히 상반기에 일본과 유럽 등에서 태양광 판매단가가 높게 책정돼 매출향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3년간 태양광 침체가 이어졌음에도 선제적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큐셀은 중국과 말레이 셀 공장을 4/4분기까지 증설해 총 3280MW에서 3400MW로 확대하고 1200MW의 모듈 공장을 현지에 신설하는 등 모듈 생산능력을 2200MW에서 380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도 1만톤의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능력을 2015년 말까지 1만5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는 신·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태양광 셀 생산능력이 3.4GW로 늘어나 2.8GW인 세계1위 JA Solar를 제치고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광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승자독식 효과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후의 승자가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현재 한화큐셀은 2GW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일본, 북미 등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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