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천리그룹이 수도권 서남부 최대의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완공하고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천리그룹은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도시가스·열·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삼천리그룹은 2012년 한국남동발전·포스코건설과 합작해 S-Power를 설립하고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한 후 26개월간의 공사를 마쳤다.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시화 MTV 1만7328m² 부지에 세워진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발전소이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화력발전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와 오폐수 처리설비를 통해 온실가스 및 공해물질 배출을 최대로 줄였다.
또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서남부에 소재한 발전소 가운데 최대규모인 834MW급으로 80만가구가 동시에 사용가능한 전력을 공급한다. 발전배열을 통해 5만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열을 생산함으로써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천리 한준호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해에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사업인 발전소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기쁘다”면서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천리그룹은 기존 도시가스에서 발전·집단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 금융, 생활문화 서비스 등 비 에너지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