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개발 대가로 최초 인수 … 키루크크유 37만배럴 국제시장에 공급
화학뉴스 2015.04.09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바드라(Badra)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최초로 인수해 판매했다.한국가스공사는 4월8일 이라크 바드라 유전 개발의 대가로 2010년 사업 참여 이후 이라크 정부로부터 최초로 인수받은 100만배럴의 원유(키루크크유) 중 가스공사 지분 37만배럴을 국제원유시장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의 가즈프롬(Gazprom Neft)과 말레이의 페트로나스(Petronas), 터키의 TPAO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입찰에 참가했다. 이라크 바드라 유전은 20년간 총 8억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될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2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11월18일부로 90일간 일평균 1만5000배럴 생산을 달성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유전 개발·생산에 대한 투자비 및 보상비를 받는 권리를 획득했다. 현재 하루 1만7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 17만배럴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유·가스 처리설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바드라 유전의 원유를 본격 인수함에 따라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인수하고 있는 주바이르(Zubair) 유전과 바드라 유전을 연계해 공동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라크에서 생산해 인수하는 원유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5/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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