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옛 삼화페인트)가 친환경‧고내구 바이오 베이스 방수재 특허를 취득했다.
바이오 베이스 가소제 및 소포제를 포함하는 이액형 폴리우레아-우레탄 도막방수재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BIO-BASED PLASTICIZER- AND DEFOAMER-CONTAINING TWO-COMPONENT POLYUREA-URETHANE WATERPROOF COATING COMPOSITION AND METHOD FOR PREPARING THE SAME)의 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건축물 방수 도장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우레아(Polyurea) 도막 방수재에 친환경 바이오 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식물성 글리세린(Glycerin)유래의 가소제와 식물성 오일 기반의 소포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방수재 시장에서 순수 폴리우레아는 뛰어난 물성에도 불구하고 핵심 원료인 폴리에테르아민(Polyetheramine)의 높은 단가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대안으로 폴리올을 섞은 하이브리드제품을 사용했으나, 시공 과정에서 도막 안에 남는 미세 기포로 인해 인장강도가 약해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등 품질 저하 문제를 안고 있었다.
SP삼화는 식물 유래 소재로 돌파구를 찾았다. EO(Ethylene Oxide) 부가형 특수 폴리올에 식물성 오일 기반 소포제를 조합해 기포가 스스로 빠져나가는 탈포 구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기포 결함이 없는 치밀한 도막을 구현하면서도 고가 원료 의존도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바이오 유래 가소제가 도막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돼 도막 유연성을 높였다. 상온에서 30일 이상 장기 양생을 거치고 가열 처리를 거친 이후에도 한국산업표준(KS F 4922)의 물성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하는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특성은 방수층 손상이 잦은 옥상‧주차장 바닥 등 실사용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재시공 주기가 길어지는 만큼 건축물 수명 연장은 물론 보수 공사에 드는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SP삼화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고가의 원료를 일부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하이브리드 방수재의 약점을 바이오 기술로 해결한 성과”라며 “옥상, 주차장 바닥 등 내구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적용하면 건축물의 수명을 크게 늘리고, 유지보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