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음성 230MW 모듈공장 완공 … OCI․웅진에너지도
화학뉴스 2015.04.13
국내 태양광기업들이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15년 세계 태양광 시장이 2014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육성책 등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충북 음성에 신설한 230MW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중견 태양광기업들도 최근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OCI가 미국에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도 2015년 말까지 50% 가량 공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음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듈을 독일 유비솔라(Juwi Solar) 미국법인에 우선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금융회사 Wells Fargo Capital로부터 3년 만기로 2000만달러를 차입해 현지 공장 운전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한화는 앞으로 미국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는 2014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주 환경오염지역인 Maywood에 10.86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Maywood 발전소는 17만4000m² 규모로 30년간 매년 1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중견기업들도 미국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Sun Edison에서 708MW의 태양전지를 수주해 2017년까지 총 1223MW를 공급하게 됐다. 웅진에너지는 Sun Edison과 잉곳 공급계약을 연장해 2016년 말까지 분기당 800톤, 연간 총 64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기업 OCI가 미국 텍사스(Texas)의 San Antonio에 건설하고 있는 400MW급 태양광 발전소는 2015년 말까지 50% 완공을 예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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