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5월 LPG 투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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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하락에 나프타 상승 가능성 커 … 운송코스트도 약세 불가피 화학뉴스 2015.04.20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액화석유가스(LPG) 활용을 적극화하고 있다.
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 폭락 이후 FR Japan 톤당 500달러대 중반을 오리내리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난방용 수요 감소로 LPG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PG는 나프타 가격의 85% 이하를 형성하면 스팀 크래커의 원료로 나프타에 대항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국제유가 약세에 하절기 수요 감소로 LPG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욱 낮아지는 반면, 나프타는 스팀 크래커의 저기보수가 마무리되는 여름철에는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하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가솔린용 투입이 확대돼 나프타와 LPG의 가격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LPG 시세의 지표인 아람코(Saudi Aramco)의 계약가격(CP)은 난방용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아 4월 프로판(Propane)이 톤당 460달러로 3월에 비해 40달러 떨어졌고, 부탄(Butane)은 10달러 상승했지만 470달러로 프로판 수준에 그쳤다. LPG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운송코스트 하락으로 연결돼 3월 중순까지는 중동-동북아시아 항로가 톤당 100달러 전후를 형성했지만 실제로는 80달러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나프타 가격은 톤당 530달러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더해 정유공장의 정기보수 시작 및 에틸렌(Ethylene)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겹쳐 국제유가와의 가격 격차가 3월에 비교해 20달러 정도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운임을 포함한 LPG 가격의 하락폭이 더 커 스팀 크래커의 원료로서 LPG 전환이 가능해지고 있다. LPG는 4월 CP가 열량을 계산하면 여전히 국제유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5월에는 국제유가를 밑돌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운송코스트도 하반기부터 신규 LPG선 제작이 러시를 이루어 상승세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에서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을 확대하면서 북미산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나프타는 5월까지 에틸렌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있지만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가솔린 첨차용 재고 비축이 시작돼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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