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hino, 근적외광 조사로 수분증발 억제 … 조사시간 줄여 사업화
화학뉴스 2015.04.23
Ushio Lighting이 LED(Light Emitting Diode)를 청과물의 신선도 유지에 응용한다.
과일을 수확한 후 근적외광을 단시간 조사하면 수분증발이 억제된다는 시코쿠종합연구소(Shikoku Research Institute)의 연구결과를 적용한 것으로 선과장 등 유통현장에 패널 조명을 이용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Ushio Lighting은 앞으로 시코쿠종합연구소와 협력해 빛을 쪼이는 시간을 단축하고 3년 이내에 사업화할 계획이다. Ushio Lighting은 백색 LED부터 적외광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개척하던 중 3년 전 시코쿠전력(Shikoku Electric Power) 산하기업인 시코쿠종합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연구를 추진해왔다. 채소, 과일은 수확한 직후부터 신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출하 공장에서 운송하거나 가게에 진열되는 동안에도 선도 저하가 계속된다. 대부분의 과일은 수확할 때부터 중량이 5% 감소하고 탄력, 광택이 사라지며 주름이 생기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한 청과물, 생화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은 일반적으로 잎에 존재하는 기공에서 수분을 증산시키는데 근적외광을 조사하면 기공이 닫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확한 청과물에 근적외광을 쉽게 조사할 수 있는 LED 조명을 이용해 단시간 쪼이면 수분 증산을 억제해 신선도를 지킬 수 있다. LED를 조사하고 30분이 지난 기공의 상태는 조사하지 않은 것에 비해 25-30%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공을 닫음으로써 얻게 되는 증산 억제효과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식물 본연의 저항력을 유지함으로써 수분이 많은 토마토, 오이, 오크라 등의 채소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문제도 줄일 수 있다. Ushio Lighting은 수확 후 처음으로 운송되는 지역의 선과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작업공정의 한 단계로서 적외광을 쪼인 다음 박스에 포장해 유통시킬 방침이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조사시간에 약 5분이 소요되지만 사업화를 위해서는 수 초를 이상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hio Lighting은 양상추, 소송채, 가지, 딸기 등 청과물의 크기나 모양이 각기 다른 점을 감안해 효율적인 조사 기법 확립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5/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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