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4분기 시장점유율 90.9% … 삼성디스플레이 추격 주목
화학뉴스 2015.05.11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스마트워치 패널시장에서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1/4분기 스마트워치용 패널시장에서 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 시장점유율 90.9%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630만달러를 달성해 시장점유율 3.1%로 2위를 차지했고 Japan Display가 480만달러로 3위, Futaba가 370만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도 2015년 1/4분기 800만대로 6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4년 1/4분기 11만대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증가했다.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Japan Display가 148만대, Futaba가 112만대, Sharp가 90만대로 2-4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용 패널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선도적인 기술력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얇고 배터리 소모가 작아야 하며 다양한 디자인이 요구돼 LCD(Liquid Crystal Display)가 스마트폰과 달리 플래스틱 OLED(Orgnic Light Emitting Diode)가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워치용 플래스틱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원형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스마트워치 패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4월 출시된 애플워치에 P-OLED 패널을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3월에 출시된 일본과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빨라야 2017년에 P-OLED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스마트워치 패널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스마트워치용 패널 수요가 2015년 3700만대에서 2018년 5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 차기 모델에 LG디스플레이와 패널 공급을 양분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내놓을 차세대 제품인 프로젝트명 초기 스마트워치용 패널 시장의 패권을 놓고 LG디스플레이 독주체제의 장기화 여부와 뒤쫓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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