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입은행과 두산그룹이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 등 글로벌 핵심사업 관련 <전략적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26일 체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덕훈 은행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상호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5월27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과 두산그룹은 해외발전․담수플랜트 사업 등 인프라 지원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5월26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두산그룹의 주력 사업인 발전․담수플랜트 사업 및 건설기계장비 사업 등 인프라 지원사업, 연료전지 사업 등 글로벌 핵심 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 협의를 거쳐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인도, 베트남 등 전략 진출 국가에서 IPP 등 유망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해 정례 협의채널 구축 및 사업별 TF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덕훈 은행장은 “두산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 수출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두산그룹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Top-Tier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