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가격은 연속 급락에 대한 반발로 반등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4주 동안 무려 150달러 정도 폭락한데 대한 반발과 미국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급등세로 전환됐다.
벤젠 가격은 5월29일 FOB Korea 톤당 772달러로 37달러 급등했고, FOB SE Asia는 764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공급과잉이 해소된 것은 아니나 일부 플랜트가 가동률을 낮추고 미국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작용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이 FOB US Gulf 갤런당 259센트로 톤당 777달러로 66달러 급등했다.
하지만,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700달러대 후반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일본 JX에너지가 합작한 울산아로마틱은 TDP(Toluene Dispropotionation) 플랜트의 기술적 문제로 TDP 및 P-X(Para-Xylene) 플랜트의 가동률을 90%대에서 7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P-X 생산능력은 100만톤, 벤젠은 50만톤이다.
울산아로마틱은 톨루엔과 C9을 원료로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과 벤젠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