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업실적 300억달러로 사상최대 … 러시아·CSI 지역 견인
화학뉴스 2015.07.23
일본은 2014년 플랜트 엔지니어링 해외계약이 총 297억1000만달러로 사상최고를 갱신했다.
러시아·CIS를 중심으로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수주가 전체를 끌어올렸으나 자원가격 침체에 따라 기대했던 30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기계수출조합이 EPC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4년 해외계약 총액은 증가했으나 계약건수는 512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EPC 시장은 리먼쇼크 이후에 급감해 2008-2009년에는 20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자원국·신흥국의 성장 및 선진국의 설비갱신 등에 힘입어 200억-300억달러를 넘나들며 2014년에는 3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자원가격이 침체기에 빠져 플랜트 안건의 연기가 잇달아 계약액이 3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악된다. 2014년에는 러시아·CIS·기타 지역에서 115억9000만달러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수주가 있어 계약액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아시아지역은 2013년까지 100억달러 가량을 유지했으나 2014년에는 94억70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시아지역은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인구증가 및 도시화로 전력 및 교통인프라 등 사회 인프라 관련 설비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은 정유공장 등의 대규모 수주가 있어 38억달러로 대폭 증가해 계약실적의 3위를 차지했다. 북미는 2013년에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이 활발해 급성장했으나 2014년에는 계약액이 9억9000만달러로 49.9% 가량 급감했다. 유럽도 18억3000만달러로 50.4% 줄어들었다. 기종별 영업실적은 화학 플랜트가 52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북미 셰일가스·오일 개발에 따른 다운스트림의 활발한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위는 에너지 플랜트로 114억9000만달러, 2위는 화학, 3위 발전은 51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일본의 EPC 해외 계약실적 동향 > <화학저널 201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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