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본블랙(Carbon Black) 시장이 북미 및 중남미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자동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카본블랙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세계 2위의 카본블랙 생산·소비대국으로 2020년까지 수요가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멕시코가 부상하고 있어 북미가 글로벌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카본블랙은 고무용과 비고무용이 90대10으로, 고무용은 자동차 타이어용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비타이어용도 자동차용 기능성 고무부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고무용은 도료·잉크, 플래스틱 착색용 흑색안료, 전자소재용 특수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카본블랙 생산량이 세계 최대인 중국의 30% 수준으로, 중국의 심각한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채산성을 확보한 메이저들이 많고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등 체제를 정비하고 있어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시장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중심으로 건축관련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공업용 고무, 플래스틱, 도료용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등 중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도 최근 자동차 메이저를 따라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카본블랙 메이저들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도 2016년 리오데자네이로 올림픽과 관련해 카본블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