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세는 수요 부진과 원료가격 하락으로 급락했다.
AN 가격은 8월28일 CFR FE Asia 톤당 1145달러로 50달러 급락했고, CFR SE Aisa는 1120달러, CFR S Asia는 108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Shanghai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63% 폭락해 2965.1을 기록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87달러 폭락해 43.45달러를, 프로필렌은 CFR China 톤당 790달러로 66달러 급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8600-8700위안에서 300위안 떨어진 8300-84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076-1089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무역상은 “중국 내수가격이 낮아 수입제품을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아 무역상들 또한 충분한 재고를 보유해 현재로서는 구매할 이유가 없어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기술상 문제로 8월24일 가동을 중단했던 AN 52만톤 플랜트 중 13만톤 라인을 재가동했다.
중국 Tainjin항 아디포니트릴(Adiponitrile) 물류창고 폭발사고 또한 AN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Shandong 가격은 톤당 8100-82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050-1063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은 7월 AN 수입량이 2만8768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7.9%,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