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약세 및 공급과잉 지속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미국 노동절 휴일로 형성되지 않았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98달러 급락해 4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59달러 하락해 46.60달러를 형성했다.

9월7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9월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80.42로 2.52%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승 기념행사로 2일 휴장한 뒤 개장됐으나 하락 마감하면서 4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급과잉 지속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북해 및 나이지리아의 10월 생산량이 증가해 북해 생산량은 210만배럴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나이지리아는 220만배럴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방의 이란 제재가 2016년 1/4분기에 해제돼 이란의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Rosneft의 Igor Sechin 사장은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공조해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발전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4/4분기에도 현재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