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둔화 전망 및 OECD(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0.74달러로 1.01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45달러 급락해 43.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91달러 하락해 40.77달러를 형성했다.

11월13일 국제유가는 IEA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둔화 전망 및 세계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다.
IEA의 11월 원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원유 수요는 2014년에 비해 약 1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EA는 9월 말 기준 OECD 국가들의 육상 원유 재고가 30억배럴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Baker Hughes에 따르면, 11월1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574기로 전주대비 2기 늘어 11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1월13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78달러로 전일대비 0.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