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및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추가 경기 부양책 시사 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0.39달러로 0.15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48달러 상승해 44.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6달러 하락해 40.07달러를 형성했다.

11월20일 국제유가는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11월2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564기로 전주대비 10기 감소해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CB 총재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사 발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1월20일 Mario Draghi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위해 양적완화 및 금리인하 등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3일 개최되는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부양책 실시가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는 WTI 최근 월물 가격 하락 및 브렌트유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월2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64달러로 전일대비 0.8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