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China가 스위스의 농업생물공학기업 Syngenta 인수에 나선다.
Bloomberg는 2월3일 ChemChina가 약 51조8000억원에 Syngenta를 인수하고 종자, 살충제 등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yngenta는 2015년 12월 Monsanto와 ChemChina 등과 인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ChemChina와 최종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Bloomberg는 최근 ChemChina가 은행들로부터 약 30조2000억원의 단기대출을 받았다며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양사의 인수계약은 Syngenta가 2015년 영업실적을 공표하는 2월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ChemChina는 인수 이후 Syngenta의 주식을 취리히 거래소에서 상장폐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mChina의 Syngenta 인수는 중산층의 곡물 소비 증가와 농지 축소로 중국의 농업생산성을 강화하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책에도 부합한다.
Syngenta는 2014년 매출의 75%를 살충제 등 농약제품에서 얻었으며 2015년에는 매출이 135억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