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황산암모늄(Ammonium Sulfate) 인도네시아 수출이 2015년 100만톤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수출량은 국내기업이 생산설비를 폐쇄한 것이 영향을 미쳐 전년대비 2배 가량 폭증했으며 베트남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2015년 수출량은 528만4200톤으로 전년대비 27.1% 증가해 최초로 500만톤을 돌파했으며 12월 수출량은 사상 최대인 64만100톤을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산 증가세가 아시아 시황 호조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질소비료 등에 사용되는 황산암모늄은 중국에서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된 CPL(Caprolactam)의 부생제품으로 공급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은 황산암모늄의 수출이 2011년 182만톤, 2012년 215만톤, 2013년 292만톤, 2014년 416만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고 2015년에는 528만톤으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2014년 49만3200톤에서 2015년 103만2500톤으로 2배 가량 폭증했고 4월에는 사상 최대인 20만톤 이상을 기록했다.
최대 증가 요인은 국내 CPL 생산기업인 카프로가 생산능력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3년, 2014년 한국에서 20만톤 이상을 수입했으나 카프로가 2013년 10월 이후 CPL 생산을 축소했고 2014년 6월 이후 축소량을 점차 확대했다.
4년 연속 최대 수출국이었던 베트남은 수출량이 73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나 인도네시아의 수출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수출 외에 동남아 수출은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말레이 수출은 33만1000톤으로 32.9%, 필리핀은 35만7100톤으로 9.9% 감소한 반면, 브라질은 58만9700톤으로 350%, 미국은 28만7400톤으로 33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수출량이 상반기 이후 격감해 3만300톤으로 56% 감소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