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 SE Asia 1535달러로 85달러 폭증 … 천연고무 하방압력 완화로
화학뉴스 2016.05.02
아시아 SBR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시세는 천연고무 수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동반 상승해 CFR NE Asia 톤당 1555달러로 55달러 올랐고, CFR SE Asia는 1535달러로 85달러 폭증했다. SBR 스프레드는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이 FOB Korea 톤당 1050달러, CFR China 1100달러를 형성함에 따라 손익분기점인 톤당 500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북아 SBR 생산기업들은 5월 물량에 CFR NE Asia 톤당 1600달러를 제시했으나 수요기업들은 1520-1550달러에 구매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SBR 생산기업들도 CFR SE Asia 톤당 1600달러를 제시했고 수요기업들이 1530달러를 요구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천연고무 가격은 일본 동경상품거래소가 2016년 10월 선물거래 가격을 kg당 200.9엔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7월31일 kg당 205.1엔에 거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아시아 SBR 가격은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게 유지함에 따라 상승 요인이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천연고무가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침체돼 하방압력이 불가피했다. 천연고무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최근 중국 타이어기업들이 가동률을 서서히 회복함에 따라 SBR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일본 JSR은 타이 Bangkok Synthetics(BST)와 합작한 Map Ta Phut 소재 S-SBR(Solution Polymerized-Styrene Butadiene Rubber)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2017년 3월까지 10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JSB 51%, BST 49% 비중으로 합작한 JSB BST Elastomer(JBE)는 2014년 3월 S-SBR 5만톤 플랜트를 상업화한데 이어 생산능력을 확대를 계획함에 따라 S-SBR도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BST는 Map Ta Phut 소재 SBR 72만톤 및 S-SBR 5만톤 플랜트를 5월 초부터 2주 동안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LG화학 및 금호석유화학은 SBR 플랜트를 최저가동률인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SBR 스프레드가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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