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우려 완화에 따른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요국 증시 강세,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37달러로 1.39달러 급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48달러 올라 5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2.05달러 폭등하며 46.53달러를 형성했다.

6월20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상승했다.
Reuters에 따르면, Jo Cox 노동당 의원 피살 사건 이후 실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EU(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해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주요국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31달러로 전일대비 0.32%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204.00로 전일대비 3.04%, 독일 DAX80 지수는 9962.02으로 3.43%,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7804.87으로 0.73% 올랐다.
미국 쿠싱지역 원요 재고 추정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Genscape는 6월17일 기준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56만8213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