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머티리얼(대표 노환진)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을 완공했다.
탑머티리얼은 12월4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서 양극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4년 10월 착공 이후 약 1년 2개월 동안 진행한 공사의 마무리를 기념하고 본격적인 양극재 사업 확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
준공식에는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유럽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기업 프라임 배터리(Prime Batteries Technology)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평택공장은 연면적 8264평방미터에 양극재 생산능력은 최대 3000톤이며 2026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탑머티리얼이 자체 보유한 공정 기술을 설비 구성에 적용함으로써 품질 일관성과 생산효율을 한층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탑머티리얼은 그동안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전극 사업 등 2차전지 전공정 전반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고 LFP 양극재 개발 및 생산역량 개발에 주력한 만큼 평택공장 준공을 계기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수요기업으로부터 양극재 공급 관련 수주를 이미 확보했으며 양산 초기부터 일정수준의 가동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탑머티리얼은 글로벌 전기자동차(EV) 및 ESS 시장에서 급증하는 LFP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수요기업에 대한 공급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극 소재 중심 사업구조에 양극재 양산을 더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밸류체인 경쟁력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평택공장은 LFP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전략기지”라며 “고품질 양극재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기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소재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